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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뜬 마음으로 실리콘 부터 뜯었다가 테두리용이 빨리 굳는 바람에 지금 욕실 실리콘자리가 헐벗고 있어요.

빨리 추가 주문해야겠어요.

테두리용 :

변기테두리, 세면대, 욕조테두리 하려구 테두리용 주문했는데

세면대하고 끝...

너무 빨리 굳어요.

흘러내리지 않도록 농도가 있는편이긴한데 세면대 칠하고 모양 잡는중에 거의 굳어서 버렸습니다.

욕실바닥용 : 줄줄 시원하게 나오니 차라리 쉽다는 느낌.

하지만 벽시멘트를 깊게 파지 않으면 넘쳐서 보기가 싫어요.

제가 밑작업을 꼼꼼히 한곳과 설렁설렁한 부분이 확 차이가 나네요.

바닥용도 15분정도부터 내용물이 굳는느낌이 들었어요.

투브를 짜기가 힘들어서 주둥이부분을 자르고 자르고,, 두손으로 꽉꽉 짰어요.

하지만, 만족도가 높아요.

남은걸 아까 실리콘 뜯어놓은 욕조테두리에 좀 발랐는데.

테두리용보다 차라리 바닥용이 작업하기 더 좋겠다는 깨달음을 받았네요.

오늘의 실습을 교훈삼아 2차도전

뜯어놓은 욕도 실리콘부분과 바깥 화장실을 또 작업해야해서

추가주문할거에요.

이제는 나름대로 깨달음을 얻었으니

바닥용 작은걸로 수량 많이 주문해서 테두리용에도 같이 사용하려구요.

그리고, 메꾸미 넘 좋아요.

변기 테두리 - 테두리용 포기하고 얼룩을 살짝 긁어낸후 메꾸미로 살살 덧발랐죠.

벽에 곰팡이 자욱도 살짝 긁어낸후 메꾸미로 싹..

요거요거 맘에 들어요. 너무 작업 쉬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