셀프용으로 30평대 아파트 욕실 2곳 시공 가능한 용량입니다.
먼저 시공하는 욕실에서 분량조절 잘 해야 부족하지 않습니다.
먼저 시공한 욕실에 너무 두껍게 발랐더니 두번째 욕실에선 모자라 있는거 없는거 모아다가 펴발라야 했네요.
스폰지 롤러보다는 양모 롤러를 쓰는게 적절할 듯 합니다.
두껍게 바르면 핀홀 현상(기포 생긴 것처럼 보임) 생기기 쉬우니 가급적 얇게 바르시고요.
시공 완료 후 물을 뿌리면 발수효과 덕분에 물이 퍼지지 않고 방울로 뭉쳐 흐릅니다.
바닥 타일 단차나 구배가 완벽하다면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될 수 있겠지만
어느정도 단차나 역구배 구간이 있는 경우 물이 뭉친 채로 고이게 되어
잘 마르지 않고, 마른 후에는 물방울 모양의 물때(석회질)가 남기도 합니다.
(물이 얇고 넓게 퍼지면 마르기는 빨리 마르겠지요)
발수코팅한 부위의 특성이다보니 이 제품의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요.
물을 사용한 후에는 실리콘 스크래퍼같은걸로 물기를 긁어내 주는 것이 관리하기 좋겠습니다.
논슬립 효과는 잘은 모르겠네요.
서 있으면 발과 바닥 사이의 물이 눌려 빠지면서 안 미끄러운데(뿌드득 뿌드득)
물이 있는 바닥을 발로 휘적휘적 비벼보면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.
코팅 전 보다는 덜 미끄럽긴 하지만 논슬립패드를 별도로 붙인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수준이겠네요.
(물기가 없을 땐 훨씬 안 미끄럽습니다. 맨발로 밟았을 때 쫀득쫀득한 느낌..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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